빈센트 반 고흐의 신성화 Vincent Willem van Gogh, Sacred Art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Willem van Gogh

 

에너지 그림 설명 :

 

 

1. 고흐의 영적 중심은 영성과 물질의 중도를 이룬 기다란 유선형 타원 에너지체이다. 그 안에 금색의 강한 에너지가 얽혀있다.

 

2. 고흐의 발 아래로 이중나선Double Helix가 드러났다.

 

3. 현실 중심에서 V자 형태의 에너지 흐름이 드러났다. 마치 삼각형의 꼭지점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서있는 것 같다.

 

4. 고흐를 둘러싸는 커다란 사각형이 드러났다. 갇혀있음, 고립을 의미한다.

 

5. 영적 영역에 붉은색 에너지가 가득 차있다. 붉은색은 현실, 존재를 의미한다. 현실에 대한 그의 고뇌가 무겁게 얹혀있었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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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는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그 영향들을 받았다. 어릴때부터 소묘에 재능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전업화가가 된 것은 시간이 더 흐른 뒤였다. 처음엔 목사가 되려고 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신앙의 힘을 주고 싶어했다. 반 고흐는 교회에서의 첫 설교 후 강한 희열을 느낀다.

 

개신교 목사인 아버지는 고흐가 목사로서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으나 고흐는 공부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목사가 되기를 포기한 고흐는 평신도 전도사로서 선교에 뛰어든다. 찾아간 곳은 탄광 지역이었고 광부들의 현실을 보고 고통스러워 했다. 설교보다는 그들을 현실적으로 보살피는것이 더 중요했는데 그러한 선교 활동도 6개월여 만에 중단했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고 내 꿈을 그린다.

<빈센트 반 고흐>

 

고흐는 동생 테오와 편지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광부들의 생활을 묘사한 소묘를 테오가 보게 되었고 형에게 재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테오는 고흐에게 이 재능을 살려보라고 권유했고 고흐는 이 때부터 전업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고흐의 삶은 늘 어려웠고 이 길 과정에서 집에 얹혀살기도 했다. 고흐는 삶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했고 안정되기를 바랬으나 그 바람은 요원하기만 했다.

 

만약 우리가 어떤 것을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삶은 어떻게 될까?

<빈센트 반 고흐>

 

초기의 화풍은 어두웠다. 그러나 새로운 예술 사조를 접하며 점차 밝은 색채들을 쓰기 시작했고 화풍은 변화해갔다. 특히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데 그것은 평생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렘브란트의 영향 때문이었다. 또한 당시 일본의 목판화인 우키요에가 프랑스로 유입되면서 고흐는 일본이라는 동양의 신비한 나라에 푹 빠지게된다. 고흐는 우키요에를 모사하였고 그의 작품들에도 일본 그림들이 등장한다.

 

그림에는 화가의 영혼으로부터 끌어내어진 그들 자신만의 삶을 가지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

 

그림에 열정적이었던 고흐는 동시에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술에 취해 있었으며 동생 테오와도 다투게 된다. 결국 파리를 떠나 남부의 시골 마을인 아를로 향했고 그곳의 자연 풍경에 매료된다. 그림의 색채는 더 선명해졌고 자신감도 커져갔지만 사람들과 섞이지 못했고 깊은 고독을 느꼈다. 고흐는 당시 유명세를 타고 있던 고갱에게 편지를 보내 아를에서 함께 작업하자고 제의한다. 고갱은 고흐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고흐와 함께 했으나 의견 충돌이 잦았고 동거 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평범한 것은 포장된 도로다: 걷는 것은 편하지만 그 위에는 꽃이 자라지 않는다.

<빈센트 반 고흐>

 

당시 고흐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고갱이 떠나려하자 면도칼로 위협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그 칼로 자신의 귀를 잘랐다. 그리고 잘려진 귀를 단골 사창가 여인에게 주었다고 한다. 스스로 미쳐간다는 것을 인식한 고흐는 생 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거대한 공포에 휘말렸으며 독성이 있는 물감을 먹거나 등잔의 기름을 먹는 등 자살을 시도했다.

 

지루함보다는 열정으로 죽겠다.

<빈센트 반 고흐>

 

그 후 정신병원을 퇴원하고 프랑스 북부로 간 고흐는 가셰박사를 만나게 되었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며 그림을 그렸다. 가셰박사의 도움이 있었지만 고흐는 여전히 깊은 고독을 느꼈으며 스스로 고립되었다. 그 고독속에서 동생 테오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낸 후 사흘 뒤에 빈센트 반 고흐는 밀밭에서 자신의 가슴에 총을 쐈다. 절명하지 않았던 고흐는 자신의 집까지 돌아와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세상은 고흐의 그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리는 별에 도달하기 위해 죽음을 택한다.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신성화를 보면 영적 중심이 영성과 물질의 중도를 이룬 상징이 드러났다. 그 안에는 강한 에너지들이 흐트러져있는데 거기에 더하여 커다란 사각형안에 갇혀있다. 영적 영역에는 붉은색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으며 현실 영역 또한 무겁고 어지러우며 흐트러져있다. 이 신성화는 고흐가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쏜 후 사망하기 전의 상태를 보여준다.

 

고흐가 느꼈던 고립과 고독은 신성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보인다. 고흐에게는 영적인 방향성이 있었다. 목사가 되고 싶어했고 선교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어했다. 갈 곳 없는 임산부를 들여 보살펴주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지만 자기 자신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고흐를 고립시킨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큼 진정으로 예술적인 것은 없다고 느낀다.

<빈센트 반 고흐>

 

이 고통속에서 유일한 희망은 그림이었고 그림속에 자신을 투영하고 발견해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은 ‘나무 뿌리’였다. 고흐는 자신이 현실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붕 떠있다고 생각했을것이다. 화가는 자기 자신과 공명하는 것들을 그린다. 고흐는 나무 뿌리에서 그 공명을 느꼈고 그림으로 남겼다. ‘나무 뿌리’ 그림은 자신이 바랬던 이상적인 자화상이었던 것이다.

 

나는 내 예술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다. 나는 그들이 '그는 깊이 느끼고, 상냥하게 느껴진다' 라고 말하길 바란다.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의 '나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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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d Art Manual  신성화 매뉴얼 #1 : 기본적인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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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d Art Manual 신성화 매뉴얼 #2 : 광배 光背Halo와 좌대 座臺Ped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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