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화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처음 그린 신성화 이후 어떤 변화들이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수행 방편을 집중적으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4개월이 지난 후 하는 경우도 있고 영적인 고통을 겪거나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그리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1년 정도 지난 뒤 다시 그려보는 경우도 있지만 딱히 정해진 주기는 없고 스스로가 어떤 변화들을 느끼거나 확인이 필요할 때 하는 편이다.
짧은 시간동안 여러 번 확인해야하는 경우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고 그리는 사람도 같은 것을 여러 번 그리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약식 신성화는 이런 불편함들을 줄이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빠른 시간에 에너지 흐름과 구조들을 드러내면서 종이 위에 주요 설명들을 직접 쓴다. 에너지를 드러내는 촛점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의뢰인의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드러내기에 유용하다.
신성화의 본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며 모든 존재에 내재해있는 신성한 모습을 드러내는 예술성과 존재의 본성인 '영'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들도 함께 드러나고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약식 신성화는 그런 부분에 특화된 방식이다.
위 약식 신성화의 특징은 차크라 관련 상징이 드러난 것이다. 신성화에서 차크라 상징들이 흔하게 드러나진 않는다. 드러나지 않았는데 드러내야할 경우에는 따로 조건을 설정하여 드러내게 된다. 위 약식 신성화에서는 어떤 조건을 설정하지 않았음에도 차크라 상징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 분은 쿤달리니 증상을 겪고 계시는데 증상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고통이 수반되고 완성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성화 세션을 통해 이 증상이 부드럽게 되도록 진행중이며 그 과정에서 약식 신성화를 통해 점검하게 되었다.
아직 정화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이전 정식 신성화에 비교하여 영적 중심의 빛이 드러나고 정리가 많이 된 모습이다.
같은 분의 두 번째 약식 신성화 측면이다. 머리 위로 육각 에너지체가 크게 드러났는데 모양이 뒤틀리거나 변형되지 않고 바르게 드러난 경우 현재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마름모 상징은 에소테릭 체계나 점성, 신비로운 현상 등의 오컬트적인 능력이나 자질, 관심을 의미하는데 좌측 상단에서 이와같이 연결되어있는 경우 주된 상징이라기 보다는 부수적인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사례들에서 주요 능력이 되는 경우 상징은 중앙에 자리하게 되고 중심선과 연결되기도 한다. 이 상징의 드러남은 발현되어 사용된다는 의미도 있고 내재되어 무의식에서 바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약식 신성화는 정식 신성화를 1회 이상 하신 분들만 신청할 수 있다. 정식 신성화가 있어야 약식 신성화가 명료해진다. 정식 신성화에서도 부정성을 가진 에너지 측면의 경우 종이위에 설명을 쓰는 방식이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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