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가 미즈노 남보쿠 Mizno Namboku 水野南北 의 신성화 Sacred Art
大관상학자 미즈노 남보쿠 Mizno Namboku 水野南北
에너지 그림 설명 :
1. 영적 중심에서 커다란 빛의 상징이 드러났다.
2. 현실 중심선이 마디를 이루며 내려가고, 그 마디마다 에너지 흐름이 나와서 미즈노 남보쿠를 둘러싼다.
3. 현실 중심에서 은색의 물질적 빛의 상징이 드러났고 그 안에 영적인 빛의 상징이 드러났다.
4. 왼쪽 하단에 영적 단체, 조직의 상징이 드러났다.
1757년 생인 미즈노 남보쿠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작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10살때부터 술과 도박을 일삼다가 18살에 감옥을 가게 되었다. 감옥에 들어가 세월을 보내는데 감옥에 있는 사람과 감옥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의 용모가 다르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렇게 죄수들의 모습을 관찰하다가 출소 후 관상가를 찾아갔다. 관상가는 미즈노 남보쿠의 관상을 보더니 1년안에 칼에 찔려 죽을 관상이니 절에 들어가 출가하라고 하였다. 곧 가까운 절에가서 출가를 청했으나 주지 스님은 출가행이 쉽지 않으니 1년 동안 보리와 흰 콩만 먹으면 출가를 허락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식사의 기준은 밥 한 그릇과 반찬 한 접시입니다.
<미즈노 남보쿠>
미즈노 남보쿠는 짐꾼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 보리와 흰 콩만 먹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싸움에 휘말려 위기를 맞았지만 큰 상처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무사히 1년을 넘긴 뒤 출가하기 위해 절로 가던 중 예전에 찾아갔던 관상가를 다시 만난 미즈노 남보쿠는 관상가에게서 관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말을 듣는다. 어떻게 음덕을 쌓았냐고 묻자 다른 건 없고 1년 동안 보리와 흰 콩만 먹으며 살았다고 말하니 관상가는 식사를 절제한 것이 음덕을 쌓아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만약 여러분이 그것의 훌륭하고 자연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간단한 음식은 당신에게 영양을 공급해 줄 것이고 약보다 더 좋습니다.
<미즈노 남보쿠>
칼에 맞아 죽을 운명이 지나갔음을 확인한 남보쿠는 출가하지 않고 관상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발소에서 3년 일하며 사람의 얼굴을 연구했고 목욕탕에서 3년 일하며 벗은 몸을 관찰했으며 화장터에서 3년을 일하면서 골격을 공부했다. 선도, 유교, 불교에도 능통했다.
신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고 있고, 신에게는 구별도 계급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모든 사람안에 살아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모든 신들은 다 같습니다. 신은 매우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에게 옵니다.
<미즈노 남보쿠>
관상가로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은 관상이 험하고 거지가 될 팔자인데 부족함 없이 살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될 관상이었는데 빈궁하고 단명하여 고통받고 있었다. 왜 그러한지를 살펴보니 식습관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고 사람이 먹는 것을 절제하고 검소하게 살 때 비록 관상이 좋지 못하고 천복이 없어도 그것을 극복한다는 것을 확신하였다. 그래서 관상을 볼 때는 체상과 골격을 보기도 하지만 식습관이 어떠한지도 살폈으며 이와같이 하여 백 명중에 한 사람이라도 틀리지 않았다 한다.
당신의 마음은 현상의 출현과 사라짐을 만듭니다.
<미즈노 남보쿠>
미즈노 남보쿠의 '식은 운명을 좌우한다'라는 책을 10여년전에 알게 되었다. 그때는 1980년도에 한국자연건강회란 곳에서 나온 책 하나 뿐이었다. 그 책을 갖고 계신 분에게 어렵게 부탁하여 제본된 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식사와 관련된 것만 모아져있다. 지금은 2005년도에 새로 출간되었다가 2013년도에 개정되어 나온 '운명을 만드는 절제의 성공학'이란 책이 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제본된 책의 서론을 옮겨본다.
사람은 식(食)을 그 근본으로 한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는다 해도 음식을 먹지 아니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은 식사이다.
내가 몇년동안 관상을 지업으로 삼아왔지만, 식사의 중요함을 모르고 관상을 보아 왔는데, 빈궁하고 명이 짧은 상(相)을 하고 있어도 복이 많고 장수하는 사람이 있고, 또 부귀 장수할 상을 가지고 있어도 빈궁하고 명이 짧은 사람이 많아서, 그 때문에 관상을 보아 길,흉을 판단한다고 해도 명백히 판정할 수가 없었는데, 이것이 다 식사를 조심하느냐 아니 하느냐에 있다는 것을 근래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뒤부터는 관상을 볼 때에 먼저 식사의 다소(多少)를 묻고 이에 따라서 평생의 길흉을 판단하니 백(百)에 하나 실수하는 일이 없더라. 그래서 이것을 나의 관상보는 법의 비결로 삼았다.
그래서 수년간 음식을 조심해야 함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이를 지키는 사람들을 감별해 보니, 1년뒤에 큰 재난이 닥칠 것이 틀림없었는데도, 그 때부터 식사를 엄중히 절재한 사람은 반드시 이것을 모면할 뿐 아니라, 도리어 그 해에 가서 뜻하지 않은 길사(吉事)가 생기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또 일평생 빈궁을 면치 못하는 상이 있었다고 해도, 더더욱 음식을 조심하여 나의 충고에 따르는 사람은 그에 상응(相應)하는 복을 받아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지는 바 되어 크게 성공하는 사람도 많았다. 또 오랜 동안 신병으로 단명(短命)의 상이 틀림없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조심함으로 인해서 심신(心身)이 다 건강해져서 장수하는 사람이 많더라. 이와 같은 예는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부귀(富貴)와 귀천(貴賤), 장수와 단명, 궁핍과 복락(福樂)은 물론 입신출세(立身出世), 성공(成功) 등은 다 음식을 조심하는 데 있는 것이다. 바라건데 이 책을 잘 읽고 각자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내 이것을 만민에게 권하기 위하여 일평생 쌀밥을 먹지 않을 뿐 아니라 쌀로 만든 떡 조차도 먹지 않고, 다만 하루에 보리 1홉 5작으로 정했으며, 원래 술을 대단히 좋아하지만 하루에 1홉에 한정했다. 이것이 다 나를 위함이 아니고 만민을 위하여 내 식량(食糧)을 줄인 것이다. 그러므로 뜻 있는 분은 단 하루만이라도 음식을 절제해 줄 것을 바라는 바이다.
원래 나는 비천(卑賤)한 자로 사람축에 들지 못하는 인간이었는데도 단지 이 음식을 절제함으로써 간신히 관상학자의 수에 들게 되어 나의 유파(流波)를 세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속편(續編) 8 권 중에서 식사에 관한 것만 모아 이것을 발췌(拔萃)하여 4권을 만들어 여기에 펴내는 바이다.
그러나 내가 무식하여 문자의 부동(不同)이나 편벽((偏僻)된 논리도 많을 것이다. 이것을 탓하지 말고 다만 간절히 바라는 바는 이 책을 3번 읽고난 뒤에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 바란다. 거듭 거듭 바라건데 이 책을 3번만 읽어 주기 바란다. 절대로 함부로 보아넘겨 비웃고, 버리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속유(俗儒, 저속한 선비)나 탁상공론(卓上空論)의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코웃음칠지 모르나 이것이 다 대인(大人)만이 알 수 있는 것으로 소인배(小人輩)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비방 조소하는 저속한 선비나 공리공론(空理空論)의 무리는 옳은 도(道)에 대적하는 도배(徒輩)로써, 천리(天理)에 반역하기 때문에 평생 성공 출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은 다 스스로 잘난체 하여 교만한 자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경원되는 바 되고 세인에게 따돌림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고르면 얼마든지 많다.
옳은 진리에 반대하는 자는 자연 하늘이 이를 억제하기 때문에 설사 남에게 비웃음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이러한 예들을 보고 더욱 조심하기 바란다.
적절한 식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입니다.
<미즈노 남보쿠>
미즈노 남보쿠의 신성화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현실 중심선이 마디 마디로 내려가며 그 마디마다 에너지 흐름이 나와 미즈노 남보쿠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절제했던 삶이 쌓이고 쌓여 현실적 에너지의 흐름으로 드러난것이다. 현실 중심에서 드러난 것 또한 빛의 상징이다.
그는 관상가가 되기로 한 이후부터 식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 된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스스로 철저하게 식사와 식사시간을 지켰다. 쌀은 물론 쌀로 만든 떡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말년에는 대저택에 살게 되었고 커다란 부를 축적하였으며 일본 조정으로부터 ‘대일본’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입신양명 하였다. 스스로 밝힌 이치를 철저히 지켜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
단명할 관상으로 70세가 넘도록 삶을 산 미즈노 남보쿠는 운명이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성공하기 위해서 식사를 절제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의 현실적인 성공만을 위해 식사를 절제한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특히 맛있는것이 넘쳐나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미즈노 남보쿠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 할 정도다.
식사를 절제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성공에서 온다면 그것은 오래가기 어렵다. 물질적인 육신의 즐거움보다 절제함으로써 내 영혼이 가벼워지는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한다. 절제의 동기부여가 이 진정한 즐거움에서 시작될 때 절제는 고통에서 행복이되며 지속 가능해진다. 이것은 법정스님의 '무소유'와도 맞닿아있으며 영혼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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