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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탑사 이갑룡 처사의 신성화 Tapsa Temple in Maisan Mountain, The Sacred Art of Taoist Lee Gap-ryong.

소울+ 2021. 9. 24. 05:00

석정 이갑룡 처사

Taoist Lee Gap-ryong


 

여러번 수행과 명상을 위해 가보았던 마이산 탑사는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지질과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탑들로 인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낱개의 돌들은 그저 돌일 뿐이었지만 쌓이고 연결되면서 탑이 되었다.

 

 

본래는 120여기의 탑들이 있었는데 관광객들의 훼손으로 인해 현재 80기만 남았다하니 안타까운 부분이다. 탑들은 그냥 쌓아진것이 아니라 음양의 이치와 팔진도법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120기의 탑들이 그대로 보존되었다면 아마도 그 공간에서의 느낌은 지금과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탑은 석정 이갑룡 처사處士님이 직접 돌을 날라 쌓으셨다고 하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명산에서 가져온 돌을 주요 탑에 사용하였는데 먼 거리를 축지법으로 다니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호랑이를 강아지처럼 데리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한 기록을 보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목격한 진실이라고 한다.

 

 

석정 이갑룡은 1860년 3월25일 전남에서 태어났다. 25세 때 꿈에서 산신의 계시를 받고 마이산에 입산했고 수도생활을 하였다. 이때의 수도는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았을 때 유교, 불교, 선도가 하나된 풍류도가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탑은 세상의 억조창생의 속죄와 구원을 위해 쌓여졌으며 약 30여년이 걸렸다고 한다.

 

 

흥미로운것은 탑 뿐만이 아니다. 석정은 생전에 30여권의 신서神書를 썼다고 한다. 수도 생활 중에 신의 계시를 받을 때마다 기록한 책인데 한자도 한글도 아닌 독특한 양식의 문자로 쓰여졌다. 일제 시대 때 27권이 사라지고 현재는 3권만 전해오다가 1권을 또 분실하여 2권만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석정은 "영적 경지에 통달한 사람이 나오면 이 책에 쓰인 뜻을 알게 될 것이며 세상을 다스리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 했다고 한다.

 

동작이 자연스럽게 전각안으로 들어가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다. 1시간 동안 명상을 한 후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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